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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fid X Mia Selecion 2nd] 에이프릴 피치


안녕하세요~^^ Hafid X Mia Selection 그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제가 안드레스를 만난 건 콜롬비아에 도착한 다음날이었습니다.
메데진에서 리비에라 농장까지 구불구불한 커브길을 수도 없이 돌며 버스가 내 뱉는 매연이란 매연은 다 체내로 흡수하면서 장장 5시간 30분을 달린 후 낯선 식당 앞에 버스가 멈췄습니다. 퉁퉁 붓고 잔뜩 찡그린 얼굴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버스에서 내렸는데 키가 크고 수염이 멋진 콜롬비아 남성이 있었고 그가 바로 콜롬비아 최고의 커피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안드레스 퀴세노씨였습니다.
리비에라 농장까지 올라가는 풍경을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 다녀온지 꽤 지난 지금에 와서도 콜롬비아를 생각하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과 내가 알지 못했던 세상, 내가 잠든 시간에 눈떠서 움직이고 커피를 열심히 가공하는 사람들...이라는 느낌 때문인가 봐요.
훌륭한 프로듀서분들도 스타일에 따라 각자 타입이 나뉘는데 안드레스씨를 보며 저희 사장님 스타일과 많이 닮았다 생각했습니다.
그는 약간 이런 스타일이에요. 새로움과 도전을 즐기는 스타일요.
'안드레스! 이번 커피 너무 맛있었어! 이번에 카투라로 했는데 게이샤로도 한 번 해볼까?'
>> 그는 정말 게이샤로 합니다.ㅎㅎ
'안드레스! 이번에는 이런 싱글몰트 향이 있는 커피를 만들어볼까?'
>> 그는 대답합니다. 'Why not?'
이런 니즈에 맞춰 커피를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아주 명확하고 깨끗하게요. 아마티보에서 많은커피들을 커핑하며 제가 놀랐던건 바로 커피의 퀄리티 였습니다. 그동안 복숭아, 리치, 럼 등 많은 커피를 겪어보며 늘 아쉬웠던 점은 뒷맛이 빠진다거나 마시면서 캐릭터가 흐트러지는 점이었는데요. 안드레스의 커피는 완성도가 다릅니다.
하피드에게 제가 '하피드! 우리가 함께 커핑한 커피중에 내가 꼭 한국으로 가져가야 할 커피가 뭐야?'
하고 물으니 하피드가 주저없이 '에이프릴 피치' 라고 대답했습니다.
안드레스의 '에이프릴 피치'는 2023년 스위스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매티유 테시스 선수의 컴페티션 랏으로 사용된 커피입니다.
콜롬비아 최고의 프로듀서가 만들고 콜롬비아 최고의 커퍼가 추천하고 스위스 최고의 바리스타가 사용해 우승을 거머쥔 '에이프릴 피치'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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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피치
April Peach
프로세싱 담당 : Andres Quiceno
고도 : 1,800m~1,900m
품종 : Caturra
가공방식 : Double Culturing Maceration&Honey
완숙한 체리를 수확 후 12시간 동안 자연 발효로 인해 온도가 오른 체리를 급냉하기 위해
8-10도의 물에 담그면서 발효를 멈춥니다. 펄핑 작업 이후 스테인리스 수조에서 2번의 culturing 작업을 하는데 처음에는 파인애플과 사탕수수와 Kazachstania humilis 효모가 같이 들어가고
그 이후에는 멜론이 들어가는데 발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탕수수가 적절히 더해집니다. (사탕수수의 사용은 당 부족 시 발효 과정의 중단을 차단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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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산지에서 직접 소량입고 하였습니다. 한정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됩니다.

제품 및 상세페이지의 사진은 프로듀서 본인 동의 하에 사용합니다. 무단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Hafid X Mia Selection 의 모든 원두는 Mia(김미애)가 직접 로스팅 합니다.